다이도특수강 진공아크 재용해로 2기 신설, 아이치제강은 STS 조강 능력 확대
일본 특수강업계가 신에너지차와 반도체 장비, 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성장에 따른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고급강 생산용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다이도특수강은 3월 20일 아이치현 치타시에 위치한 치타제2공장에 특수용해설비 진공아크 재용해로(VAR) 2기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향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니켈계 합금 및 클린 STS 등 고급강 증산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규모는 52억 엔으로 2024년 말부터 가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다이도특수강은 지난해 8월에도 군마현 시부카와시에 위치한 시부카와공장에 7억5,000만 엔을 투자해 VAR 1기를 신설한 바 있다. 해당 설비는 올해 8월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시부카와공장과 치타제2공장의 투자가 완료되면 다이도특수강의 니켈계 합금 및 클린 STS용 VAR은 총 12기가 되며, 생산 능력은 기존 대비 30% 증가하게 된다.
아이치제강은 최근 10억 엔을 투자하여 전기아크로를 개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아이치제강의 STS 생산 능력은 2026년까지 기존 대비 40% 증가한 연산 9만 톤에 달할 전망이다.
또한 이번 투자는 탄소중립 대비를 위한 설비 투자도 병행해서 이뤄지면서 에너지 절감 및 탄소배출 감축 등의 효과가 기대되는 한편 제품의 품질 향상도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