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철광석 쿠키~♪'…현대제철, 철멍주의 2탄 공개

'내가 만든 철광석 쿠키~♪'…현대제철, 철멍주의 2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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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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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손유진 기자 yjs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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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제철 '철멍주의-고로공정편' 유튜브 영상 갈무리. 
▲ 현대제철 '철멍주의-고로공정편' 유튜브 영상 갈무리.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이 소셜네트워크(SNS)채널을 통한 뉴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해가고 있다. 최근 에이치코어의 브랜드 스토리와 스틸바이브 등 새로운 영상들로 보수적 철강사 이미지를 벗어던지는 등 기업 이미지 변신에 적극적인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고로 공정을 담은 무한 반복 신규 영상을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지난달 첫 공개된 '철멍주의-원료공정편'에 이은 후속편으로 철광석 소결과 제선 작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통상적으로 제철공정은 크게 제선과 제강, 압연으로 나뉜다. 철멍주의 1탄 격인 원료공정편은 철광석과 유연탄을 친환경 밀폐형 원료 창고로 무한 입고 시키는 과정을 담은 내용으로 제철에 필요한 재료 준비 단계를 소개했다. 이어 2탄 고로공정편은 원료 가공부터 제선 공정까지를 설명한다.

영상에서는 철광석 원료를 두 손으로 모아 빚은 스마일 쿠키, 오븐에서 나와 한층 단단해진 스마일 철광석 쿠키, 고로로 낙하하는 쿠키, 고로 앞에서 펌핑하고 있는 오퍼레이터, 쿠키가 액체화돼 어뢰 모양 용기에 담기는 등 장면들이 나온다. 

실제로 스마일쿠키는 철광석과 석회석, 규석, 잡원료, 코크스 등을 믹서에 투입한 후 첨가수를 뿌려가며 만들어진다. 또 오븐은 소결기, 단단해진 스마일 쿠키는 소결괴, 펌프는 고로 송풍구로 투입되는 1100~1200℃의 열풍, 어뢰 모양의 용기는 제선공정으로 이송하는 차량은 토페토카를 각각 묘사한 것이다. 생소한 철강 용어와 제선 기술 등을 간단화해 누구나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 장면으로 구현해 철강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와 관심을 높였다는 평가다. 

현대제철은 "철강기업이 가진 경직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미래 세대와 직접적으로 교감하고자 영상 컨텐츠를 지속 개발하는 등 대외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멍주의 시리즈를 통해 철강 산업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MZ 세대와의 소통 기반을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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