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피아, STS 사업 안정 및 희토류 분야 진출 계획 ‘기업 설명회’

세토피아, STS 사업 안정 및 희토류 분야 진출 계획 ‘기업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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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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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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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철 대표 “철강(STS) 사업으로 최대 매출 기록, 희토류 사업에도 진출 계획”
VTRE-GCM-KCM인더스트리-NS월드로 이어지는 베트남산 희토류 사업 계획 설명

세토피아 서상철 대표가 지난해 스테인리스 사업 인수로 인한 안정적 매출 확보와 올해 새로운 사업으로 시작하는 희토류 사업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12일, 서상철 대표는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기관투자자, 애널리스트 등 100여 명의 자본시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상철 세토피아 대표이사가 회사 소개와 향후 비전을 밝히고 이창배 KCM인더스트리 대표이사가 전반적인 희토류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서상철 대표는 “철강회사(스테인리스 유통사 제이슨앤컴퍼니/현재 인수합병된 이후 철강사업부로 개편) 합병으로 철강 사업에 진출하며 기존 보안 솔루션 사업과 함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면서 “향후에는 희토류 사업이 주요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KCM인더스트리 이창배 대표는 “희토류는 전기차,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이 확대되며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반면 자원과 관련 기술은 소수 국가들이 독차지하고 있다”라며 “세토피아는 자원 확보부터 응용 제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희토류 클로스터 조성 목표를 이뤄낼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세토피아는 네오디뮴 영구자석(NdFeB) 분말 생산기술 보유업체 KCM인더스트리의 지분 62%를 인수한 바 있다. 또한 회사는 베트남 희토류 전문사인 Vietnam Rare Earth JSC와 공동 출자하여 설립한 한국법인 ‘GCM(지씨엠)’에 주식 60만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이번 기업설명회에서 세토피아는 희토류 분야에서 VTRE-GCM-KCM인더스트리-NS월드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GCM은 VTRE(베트남 희토류 원료기업)가 원광에서 생산한 희토류 산화물을 가져와 베트남 법인에서 금속(Metal)으로 제련하고 KCM인더스트리에 공급할 계획이다. KCM인더스트리에서 네오디뮴 영구자석 분말로 가공해 NS월드에 공급하면 최종적으로 네오디뮴 영구자석(NdFeb Magnet)을 생산해 국내외 자동차·전기전자 관련 업체들에 판매하는 구조다.

또 세토피아는 VTRE가 보유한 베트남 원광에서 희토류 산화물을 공급받을 뿐만 아니라, 미국 피리지(Pea ridge) 광산을 통해서도 희토류를 확보한단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공급원을 다양화해 원재료 수급에 대한 위험을 줄인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토피아는 철강사업부 2공장 확보와 STS304 사업을 위한 투자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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