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틸, 납품대금연동제 닻 올렸다…동행기업 1호 선정

아주스틸, 납품대금연동제 닻 올렸다…동행기업 1호 선정

  • 철강
  • 승인 2023.06.2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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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손유진 기자 yjs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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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스틸 CI./ 아주스틸 제공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일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주스틸(대표 이학연)이 경북 1호 납품대금연동제 동행기업에 뽑혔다.

아주스틸은 지난 21일 경북중견기업 제1호로 납품대금연동제 동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은 올해 10월 4일부터 의무적으로 시행되는 납품대금 연동제의 본격 시행 이전에 참여하는 시범 운영 기업을 말한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납품대금의 10% 이상인 주요 원재료 가격 일정 기준(위탁기업과 수탁기업이 10% 이내의 범위에서 협의해 정한 비율)이상 변동하는 경우 변동분만큼 납품대금을 조정하는 제도다.

동행기업으로 참여하는 위탁기업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 가점을 부여하고, 중소기업 정책자금 대출한도 확대(60억→100억원), 동반성장지수 평가 우대, 1조원 규모 금리감면 대출(산업은행) 등 총 16개의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아주스틸은 1999년 설립된 구미시 향토기업으로 철강 혁신 소재 전문 개발 업체다. 수년간 축적된 금속 표면처리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초 강판 표면 디자인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또 지난 2월에는 구미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해, 2025년까지 총 220억원 투자하고 200여명을 고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한 모범 기업이다.

아주스틸의 동행기업 참여는 대·중견 및 중소기업 상생과 ESG 경영 및 동반성장을 위한 책임감 있는 결정이었다는 평가다. 

아주스틸은 "납품대금 연동제를 통해 협력사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추후 납품대금 연동제 적용 협력사를 점차 늘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일 기준 대구경북 납품대금연동제 동행기업은 아주스틸과 평화그룹 6개사(평화산업, 평화오일씰, 평화기공, 평화씨엠비, 피엔디티, 피에스에스)로 총 7개사가 참여 중이며 관련 수탁기업은 104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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