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그린메탈 생산 4단계 로드맵 본격 추진

고려아연, 그린메탈 생산 4단계 로드맵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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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7.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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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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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연·연·동 탄소발자국 산출… 2025년까지 전 제품 확대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주요 생산제품의 전생애주기(Life Cycle Assessment) 환경영향을 평가하고 이를 최소화하여 친환경 그린메탈(green metal)을 생산하기 위한 4단계에 걸친 로드맵을 수립하여 실행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첫 단계에서 전과정평가(LCA) 방법론을 기반으로 한 탄소배출량을 산정하고, 2단계에서는 2025년 이전까지 고려아연의 저탄소 그린 메탈을 국내에서 인정받기 위해 대정부 및 관계 부처, 기관, 협회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후 3~4단계에서는 공정별 탄소 배출 저감 내역을 바탕으로 저탄소 그린 메탈을 생산하고, 그린수소 기술을 기반으로 무탄소 그린 메탈의 생산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로드맵 추진에 돌입하여 아연과 은, 동 3개 제품에 대해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을 산출하고 있다.

2023년까지 원료 물질의 채취에서부터 수송, 생산 등 제품 단위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정량화 하여 탄소발자국 인증을 취득할 계획이며, 이후 2025년까지 주요 제품에 대한 탄소발자국 인증을 모두 마칠 예정이다.

한편 고려아연은 그린 메탈을 탄소 배출이 적은 ‘저탄소 그린 메탈’과 탄소를 배출이 없는 ‘무탄소 그린 메탈’로 구분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공정별 탄소 배출량 저감을 통해 ‘저탄소 그린 메탈’을 우선적으로 생산하고, 이후 그린수소 사업의 진행 상황에 맞춰 제품 생산 전 주기에 걸쳐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무탄소 그린 메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렇게 생산된 그린 메탈은 최종 생산되는 소비재의 탄소발자국을 현저히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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