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알미늄, 코리아 배터리&ESG 펀드 통해 300억 원 투자 받아

조일알미늄, 코리아 배터리&ESG 펀드 통해 300억 원 투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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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7.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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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기은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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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가능성 높이 평가해
자금 통해 이차전지 양극박 설비 투자할 것

국내 알루미늄 압연 회사인 조일알미늄(대표 이영호, 성원모)이 지난 20일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IMM크레딧솔루션의 코리아 배터리&ESG 펀드(KEB)를 통해 300억 원 투자를 받았다. 

코리아 배터리&ESG펀드는 LG화학이 1500억원을 출자해 핵심투자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전기차 배터리와 친환경 소재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IMM크레딧솔루션은 조일알미늄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일알미늄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300억 원을 투자했다. 신주인수권부 사채란 발행회사의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를 말한다. 표면 및 만기 이자율은 모두 0%이며 리픽싱 조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일알미늄은 조달자금을 올해 10월부터 25년 3월까지 압연기 업그레이드 110억, 소둔로 설치 40억, 기타설비 개선 10억 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조일알미늄은 이차전지 양극박 생산을 가속화하며 수요 증가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이차전지 양극박이 사용되는 친환경차는 지난달에 3월 이후 2번째로 높은 수치의 수출액을 기록했으며 이차전지는 작년 말 기준 수주 잔고 775조 원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조일알미늄은 지난해 롯데알미늄, 동원시스템즈와 이차전지 소재 공급 협약을 체결했으며 원활한 물량 공급을 위해 2열 가열로 증설, 5호 압연기 업그레이드, 5호 리와인더 구비 등 신규 설비를 도입 및 증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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