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철강·수요업계, ‘카눈’ 영향 오늘 하루 입출하 ‘stop’

창원 철강·수요업계, ‘카눈’ 영향 오늘 하루 입출하 ‘s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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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1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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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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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철강업계 및 철강 수요 업계 일부가 10, 제품 출하 및 원소재 입고 등을 중단하기로 했다. 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창원과 마산 등지에서 산사태 및 홍수 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다만 대다수 업체의 제품 및 생산라인 등에는 현재까지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아창원특수강과 현대비앤지스틸 창원본사(오전만), LG전자 창원 일부 생산공장 등은 오전 또는 전일(하루)에 걸쳐 제품 출하와 소재 입고 등을 연기한다고 고객사 등에 전했다. 창원과 양산, 마산 일대에 시간당 60mm가 넘는 폭우로 산사태와 도로 침수 등이 발생했고 지자체에서 직원들의 근무를 조정할 것을 권고했기 때문이다. 각 업체는 비상근무 체재 및 일부 직원 재택근무 등 대응에 나서고있다

현대비앤지스틸 창원 본사는 폭우에 대한 만전에 준비로 생산 공정에 피해가 없으며 오후부터 출하를 정상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는 이번 태풍 피해를 대비해 만전을 기하며 비상대응본부를 가동하여 단계별 조치 사항을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군상공장은 배수로 및 폐수처리장 여유 확인과 정전대비 비상계호기을 수립하고 강풍에 대비해 공장 외부 시설물 등에 대한 결박 조치를 취했다. 세아베스틸은 태풍 상황에 따라 공장 출입문 폐쇄 및 외부활동 금지 등 태풍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세아창원특수강 창원공장은 재해대책반을 운영하여 강풍과 폭우에 따른 정전 및 침수 가능성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공장별 비상연락 체계를 구착하고 방재장비 점검은 물론, 옥외 정치물과 공장 출입문, 외벽 등을 중점 점검하고 있다. 회사는 침수 예상구역에 대해서 철저한 예방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러한 가운데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창원 일대의 폭우 등 날씨 영향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입출하 차단 등의 임시 조치는 단기간에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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