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포항 철강업계 태풍 대비 현황 긴급점검

산업부, 포항 철강업계 태풍 대비 현황 긴급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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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0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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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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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눈 등 상륙 태풍 대비 태세 점검...포항 철강업계, ‘힌남노’ 피해 재발 방지 박차
주영준 산업정책실장, 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및 현대제철 포항공장 방문
차수벽 등 현장 대비 상황 확인, 시설점검 철저·관계기관 협력 당부

산업부가 6호 태풍 카눈8월 국내 상륙 태풍 발생에 따라 주요 철강기업을 방문해 대비 현황을 긴급 점검했다.

9, 산업통상자원부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은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현대제철 포항공장을 방문했다. 지난해 9,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태풍 힌남노로 인한 인근 하천(냉천) 범람으로 고로 3기와 파이넥스 2, 18개 제품생산 공장이 가동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던 바 있다. 당시 주변 공단 내 철강 기업들도 하천 범란으로 인한 공장 및 제품, 설비 침수 피해를 봤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계의 태풍 피해 방지를 위해 업무지속계획(BCP)’ 수립과 수해 대비 설비 개선 등을 포스코에 권고했으며, 포스코는 이에 따라 재해·재난 대응계획 수립, 차수벽 설치 등을 추진해 왔다.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은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주요 철강기업의 태풍 대응계획을 점검하고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차수벽·차수문, 냉천 제방 등 재해방지 시설을 확인했다.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현재 태풍 예상 경로가 전국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며 업계 피해가 없도록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산업정책실장은 유사시에 차수문 등 재해방지시설이 원활히 작동하고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설 점검 등을 철저히 해달라라며 지자체 등 유관 기관과 협력체계를 긴밀히 유지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포항제철소 내 시설 복구상황을 점검하던 모습.
사진은 지난해 9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포항제철소 내 시설 복구상황을 점검하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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