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건설 장비 기술 개발 및 사용화 추진
포스코그룹은 HD현대와 최근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포스코홀딩스와 '자원 개발 및 공사 현장의 무인화 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동욱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과 김완수 HD현대 부사장, 김주민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AI연구소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앞으로 무인화 기술 첫 단계로 원격 제어를 활용한 무인 건설 장비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국내 실증을 통해 상용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무인 건설 장비 관리와 현장 시공 및 공정 계획을 효과적으로 종합 관리하기 위한 통합 관제 플랫폼을 개발해 현장에 최적화된 사이트 솔루션을 완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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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는 계열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와 협력해 건설 장비 스마트 기술과 원격 제어를 포함한 무인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원 개발 및 공사 현장의 시공, 운영에 필요한 무인화 장비 기술을 개발한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이앤씨, 포스코DX와 협력해 자원 개발 및 공사 현장의 시공, 운영 노하우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공·공정 계획 및 다수의 무인 장비를 운용할 수 있는 통합관제시스템과 현장에 필요한 통신 시설을 구축한다.
김 부사장은 “스마트 건설 분야에서 선구적 역할을 하는 포스코그룹과 HD현대가 보유한 스마트 및 무인화 기술이 융합되면 자원 개발 및 공사 현장에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며 "무인화 기술을 조기에 구현하기 위해 전사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