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STS 소재 활용 및 기술력 축적으로 물산업 선도
모로코·아프간 대지진 계기로 내진 물탱크 기술 주목...포스코와 내진형 STS라이닝 연구

스테인리스 물탱크 및 스테인리스 라이닝 전문사인 대명에스이에스(대표 송석환)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제7회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SMK2023)'에서 웨이브형 스테인리스 물탱크’등 국산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한 신기술 물탱크·스테인리스 라이닝 기술 등을 선보였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포스코의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 공동관에 부스를 마련했다. 대명에스이에스의 스테인리스 물탱크와 방수 라이닝 기술은 지난 2020년 10월 이노빌트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대명에스이에스의 웨이브형 스테인리스 물탱크는 외형이 사각형 물탱크의 형태로 기존 사각 물탱크와 동일한 저장성을 가지면서도 구조가 원형 물탱크의 안전한 구조로 개발할 수 있어서 어떠한 환경과 공간에도 적용이 용이한 것이 강점이다.

또한 웨이브형 스테인리스 물탱크는 패널을 곡면 형태로 조립하고 패널 간 연결부에 H형강의 외부 보강 형태를 적용하면서 내부는 무보강으로 제작되어 물탱크의 유지 관리 부문에서 편리성이 매우 우수하다. 아울러 웨이브형 물탱크는 패널 유닛을 최대 25미터까지 가공 및 시공할 수 있어 제작 편리성이 우수하고 용접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제품 변형 가능성을 낮춰, 높은 스테인리스 품질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함께 선보인 내진형 스테인리스 물탱크는 구성 수압지지력 및 내진 성능을 갖는 제품으로 콘크리트 침전지 정수지, 배수지 등에서 물과 접촉되는 곳에 스테인리스 부착용 패널(Duplex 329LD)을 적용하는 방식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에 없는 굴곡평철과 교차평철을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수압으로부터 패널에 변형이 발생하지 않고 굴곡면에서 변형이 흡수되도록 유도하는 강점을 갖고 있다. 또한 내진형 물탱크는 수압 및 지진 시 가해지는 전단파괴45도 수준의 X자 방향 에너지(힘)에 대해서도 변형을 흡수할 수 있어 구조물의 지반침하 및 균열 등에도 안전하게 수자원을 보호할 수 있다.

회사는 두 제품 외에도 내진형 스테인리스 방수 라이닝과 열교환기, 스테인리스 라이닝평철 등 다양한 물산업 적용 제품을 제조할 수 있다.

이번 SMK2023에서 대명에스이에스는 제주도와 강원도, 포항제철소 등 전국적인 스테인리스 물탱크 공급 및 스테인리스 라이닝 적용 사례를 홍보하고 제품의 우수성 및 최근 확보한 기술력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한편 대명에스이에스는 최근 소재 공급사인 포스코와 듀플렉스강 스테인리스 라이닝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 이는 일반적인 시장 제품들보다 내진 성능이 대폭 향상된 것으로 해당 기술은 지난 1월 수자원공사로부터 우수기술로 선정됐고, 6월에는 철의날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 대상으로 선정되는 등 기술 우수성이 입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