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코팅 솔루션 ‘에너텍’으로 ‘마테리알리카 어워드 2023’ 소재 부문 수상

셰플러, 코팅 솔루션 ‘에너텍’으로 ‘마테리알리카 어워드 2023’ 소재 부문 수상

  • 뿌리산업
  • 승인 2023.10.2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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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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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이후 다섯 번째 수상, 탄소 발자국 최대 99%까지 줄일 수 있다는 점 높이 평가받아
2024년 초부터 수소 모빌리티 전문기업 ‘심비오’와 합작 및 금속 분리판 생산 계획

글로벌 자동차 및 산업기계용 정밀부품과 시스템 공급업체인 셰플러 그룹이 고성능 코팅 솔루션 ‘에너텍(Enertect)’으로 독일 ‘마테리알리카 어워드(MATERIALICA Design+Technology Award 2023)’에서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셰플러는 ‘Triondur CH’ 코팅 시스템으로 2014년 첫 수상 이후, 다섯 번째로 해당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시상은 뮌헨에서 열린 국제 전기 및 자율주행 모빌리티 박람회인 ‘이무브360(eMove360) 유럽 2023’에서 진행됐다. 독일 마테리알리카 어워드는 세계적인 소재 중심 디자인 기술 융합 공모전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해 새로운 기술, 소재, 디자인을 융합한 제품에 상을 수여한다.

총 8개 회사 및 기관이 ‘소재(Material)’, ‘제품(Product)’, ‘표면 기술(Surface & Technology)’, ‘CO2 효율(CO2 Efficiency)’, ‘학생(Student)’ 부문에서 결선에 올랐으며, 셰플러의 에너텍은 소재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셰플러의 모듈형 코팅 시스템. (사진=셰플러코리아)
셰플러의 모듈형 코팅 시스템. (사진=셰플러코리아)

심사위원들은 셰플러의 코팅 솔루션을 선정한 결정적인 이유로, 현재 출시된 다른 코팅 솔루션보다 탄소 발자국이 최대 99%까지 줄어드는 점을 언급했다.

에너텍은 수소 분야에서 사용되는 금속분리판을 최적화된 비용으로 지속 가능성을 높여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연료 전지 및 전해조용 PEM과 함께 금속 분리판에 사용되며, 연료 전지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높은 전도율을 유지하면서 부식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코팅에 따른 탄소 발자국이 90% 이상 줄어드는 동시에 전체 금속 분리판의 탄소 발자국도 20%까지 줄일 수 있다.

이번 수상으로 셰플러는 수소 기술의 지속 가능성과 미래 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받았다.

셰플러는 2024년 초부터 프랑스 아그노에서 수소 모빌리티 전문 기업 심비오(Symbio)와 합작하여 에너텍 PC+ 코팅이 적용된 금속 분리판을 ‘이노플레이트(Innoplate)’라는 이름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셰플러에서 연구 및 기술 사업부 수석 부사장인 공학박사 팀 호센펠트(Tim Hosenfeldt)는 “MATERIALICA 어워드를 다시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에너텍 같이 혁신적인 코팅 솔루션은 수소의 전략적 미래 성장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또한, 다른 응용 분야에 효과적인 제품도 계속 개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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