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STS 부문, 원료비 부담 줄었지만 매출액 동반 감소

포스코 STS 부문, 원료비 부담 줄었지만 매출액 동반 감소

  • 철강
  • 승인 2023.11.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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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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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STS원료 매입금액 전년 동기比 16% 급감...니켈·STS스크랩 등 반영
생산원가 부담 감소에도 글로벌 STS 시황 부진에 STS 부문 국내외 매출 감소

국내 최대 스테인리스(STS) 생산자인 포스코는 3분기까지 STS원료 매입 비용으로 지출한 금액이 4777억원(포스코홀딩스 회계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56,545억원보다 15.5% 감소했다.

이는 주요 합금원료인 니켈과 페로크로뮴 그리고 전기료 주원료인 STS 스크랩 등이 지난해보다 약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전체 원료 매입 비중 중 STS원료 매입비도 지난해 3분기 20.58%에서 올해 3분기 18.9%로 하락했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는 올해 3분기까지 니켈 가격을 톤당 29,763달러로 평가했다. 지난해 연평균 평가액 톤당 33,147달러 대비 10.2% 하락했지만, 2021년 연평균 평가액 톤당 21,130달러보단 40.9% 상승했다.

철강 부문에서 스테인리스 판매액은 3분기 누적 82,772억원으로 전년 동기 109,731억원 대비 24.6% 감소했다. 아울러 지난해 연간 매출액 134,761억원의 61.4%4분기 STS 부문 매출이 크게 반등하지 않는다면 전년보다 매출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의 3분기까지 스테인리스 국내 누적 판매액은 23,621억원, 해외 판매액은 59,082억원으로 각각 저년 동기 대비 35.8%, 19% 감소했다.

이는 국내외 스테인리스 수요 부진과 저가 수입재 급증, 주요 합금원료 가격 약세로 인한 가격 인상의 어려움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포스코는 올해 11월까지 300계 출하 가격을 3(각 톤당 10~20만원) 인하했지만 인상은 1(9월 톤당 10만원)만 적용했다.

한편 포스코는 3분기부터 스테인리스 생산 조정으로 수급 및 시장 가격 안정화를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적극적 시황 대응 및 산업별 상황에 따른 유연한 가격정책 등으로 국내 시장을 적극 보호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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