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심사 및 최종 선정에서 7월 선정으로 장고...추가 모집은 없을 것으로 보여
포스코의 새로운 스테인리스(STS) 협력가공센터 선정이 7월 내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6월 내 실시한 신청 공모와 현장 실사 평가가 종료된 가운데 최종 판단만 남아 있는 상태다.
지난 4월, 포스코는 스테인리스 협력가공센터 모집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4월 15일에서 5월 3일까지 약 보름 남짓한 기간 접수 기간 동안 복수의 스테인리스 2차 가공사와 수입재 가공 유통점 등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6월에는 포스코 담당 부서가 서류 확인과 현장 실사 등을 통해 지원 업체들의 면면을 살펴보는 작업을 실시했다. 이에 빠르면 6월 말게 최종 선정 업체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
다만 포스코는 새로운 협력가공센터 선정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고려하고 보다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 위해 7월까지 심사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최종 선정에 대해서만 고민하고 있는 만큼, 추가 지원 모집 등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STS 가공센터 모집에서 주요 평가 내용은 ‘물량 처리 능력’으로 가공 설비와 재고 운영 능력, 영업력, 재무 안정성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STS 시장에선 이번 포스코의 새 STS 협력가공센터 모집을 ‘길산스틸’ 물량을 이어받을 업체를 찾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길산스틸은 지난해 제품 마킹 관련 이슈 발생으로 포스코로부터 STS코일 물량 공급이 사실상 중단된 상황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