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멕스 김태정 대표이사, 2024년 7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 선정

하멕스 김태정 대표이사, 2024년 7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 선정

  • 철강
  • 승인 2024.07.0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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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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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톤급 흑연 제조용 압출 장비 및 Ø100급 흑연전극봉 제조 기술 개발 공로 인정받아

하멕스 김태정 대표이사.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하멕스 김태정 대표이사.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하멕스 김태정 대표이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 이하 ‘산기협’)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4년 7월 중견·중소기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하여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수여한다.

김태정 하멕스 대표이사는 1,000톤급 흑연 제조용 압출 장비 및 Ø100급 흑연전극봉 제조 기술을 자체 개발하여 흑연전극봉의 국산화 및 자립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내에서 인조흑연의 소비량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해외에서의 전략물자화, 원료 가격의 상승 등의 문제로 흑연의 공급망이 불안정하다. 이러한 이유로 김태정 대표이사는 인조흑연에 대한 연구개발 필요성을 느끼고, 지난 2019년부터 국내에서는 전무했던 흑연 압출 분야에서 연구를 시작했다. 그 결과 1,000톤급 흑연 제조용 압출 장비를 국내에서 최초로 제작하였으며, Ø100급 흑연전극봉 개발에도 성공하였다.

흑연전극봉은 철강산업에 쓰이는 전기로 공정의 필수 소재로, 김태정 대표이사가 개발한 Ø100급 흑연전극봉의 경우에는 포스코 기술연구소에서 진행된 시제품 사용성 시험 결과, 국내에서 실사용 중인 중국산 제품 대비 사용수명이 약 1.5배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내산화성 테스트 결과, 하멕스의 흑연전극봉의 내산화성이 중국산 제품 대비 약 11.5배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우리나라는 흑연전극봉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높은 품질의 국산 흑연전극봉이 개발됨에 따라 안정적인 수급 및 조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Ø100급 흑연전극봉의 경우에는 포스코 기술연구소에서 진행된 시제품 사용성 시험 결과, 국내에서 실사용 중인 중국산 제품 대비 사용수명이 약 1.5배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내산화성 테스트 결과, 하멕스의 흑연전극봉의 내산화성이 중국산 제품 대비 약 11.5배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김태정 대표이사는 “산학연의 협력으로 Ø100급 흑연전극봉 개발이 성공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흑연전극봉의 대형화를 통해 세계 시장에도 진출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태정 대표이사는 알루미늄 합금 압출 전문가로서 지난 27여 년 동안 알루미늄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한 소재 엔지니어다. 이러한 알루미늄 압출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하멕스를 설립했으며, 산학연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알루미늄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국내 철강산업에서 흑연전극봉을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성과이다. 흑연전극봉은 철강산업의 전기로 공정의 필수 소재이기 때문이다. 특히 인조흑연의 압출성형기술 및 흑연전극봉 제조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하여 흑연전극봉의 국산화 및 기술 자립화를 달성하였으며, 기존의 흑연전극봉 수급 불안정성 문제를 해소하여 관련 업계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정 대표이사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Ø100급 흑연전극봉의 대형화 및 Ø300급 흑연전극봉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흑연전극봉 제조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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