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8,000달러선 회귀, 알루미늄 수출세 이슈 반등분 일부 반납

3대 비철(동, 알루미늄, 니켈)모두 직전거래일 대비 하락했다. 코리아PDS 물가분석팀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LME 전기동 3개월물 official 가격(런던 오전거래)이 직전 거래일 대비 186.5달러(2.03%) 하락해 톤당 8,980달러로 거래됐다.
이같은 하락의 원인으로 코리아 PDS팀은 미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에 신중을 가하는 태도를 보인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이 영향으로 LME 전기동 가격은 1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하며 톤당 9,000달러 선을 다시 하회했다.
미국 하원은 2024년 핵심 광물 일관성법(Critical Mineral Consistency Act of 2024)을 통과시킴. 이번 법안은 동을 주요 전략 광종으로 분류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미결제약정 동향보고서인 COT에 따르면 12일 전기동 투기적 순매수건수는 2만845건을 기록했다. 중국 부양 기조 강화 소식이 전해진 9월 말 이후 순매수 건수가 증가했으나,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낙관론이 가라앉으며 6주 연속 감소세를 기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ME 알루미늄 3개월물 official 가격(런던 오전거래)은 전 거래일 대비 84달러(3.14%) 하락해 톤당 2,588달러로 거래됐다. 직전 거래일에 수출세 환급 소식에 힘입어 급등했던 알루미늄 가격이 차익 실현이 나타나는 가운데 다시 하락했다.
한편, 중국의 알루미늄 스크랩 수입이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알루미늄 스크랩 가격도 10월까지 연초 대비 25.4% 상승하는 등 상승세를 밟고 있다.
니켈의 경우 LME 3개월물 official 가격(런던 오전거래)이 전 거래일 대비 220달러(1.40%) 하락해 톤당 1만5,550달러로 거래됐다. 연준의 관망세로 비철 시장 전반이 약세를 보이는 와중 여전한 공급 과잉이 니켈 가격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