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까지 부산시 해운대구 산목&휘 갤러리에서 무료 입장 그림전
20년 간의 작품들 4개 섹션으로 재구성..리녹스 홍성규 대표의 예술 진면목
부산 소재 스테인리스 기업 리녹스를 운영하는 홍성규 대표가 그림전 '소리를 그리다'를 개최한다. 홍성규 대표는 다년간 그림을 그려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등 사업 수완과 함께 예술성도 높은 인사로 꼽힌다.
홍성규 대표의 그림전은 부산시 해운대구 산목&휘 갤러리에서 12월 14일부터 19일(오전 12시~오후 5시)까지 열린다. 내년 4월 14일~19일까지 부산 사상구 갤러리 킬른밸리에서도 같은 전시회가 예정되어 있다. 두 전시회 모두 관람료는 무료이다.

올해 12월 전시는 2004년부터 2023년까지의 홍성규 대표의 20년간 작품을 네 개의 섹션(Y, A, B, C)으로 재구성한 특별 전시회다. 관객은 각 섹션을 통해 삶의 본질을 되새기고 작품의 깊은 의미를 묵상할 기회를 갖게 된다.
홍성규 대표는 사색과 묵상을 조형 언어로 표현하며 색채의 리듬과 조형의 멜로디가 어우러진 공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관객들이 작품을 통해 일상에서 내일의 삶을 새롭게 그려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홍성규 대표는 “이번 전시는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이 자신의 경험을 투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라며 “궁극적으로, 예술이 삶을 더 깊이 이해하게 만드는 중요한 도구임을 강조하려 한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그림전에서는 전시장 내 비치된 그림엽서를 통해 월드비전의 소년소녀 가장 통합지원 사업을 후원한다. 엽서를 통해 조성된 기금 전액은 월드비전에 전달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