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은 전년比 17.3% 증가, 당기순이익 흑자전환
CHQ선재 제조업체 현대종합특수강(대표이사 이대형)이 지난해 국내 자동차 생산 감소와 건설 경기 장기 침체로 인해 매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5,457억8,7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7.9%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09억4,5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7.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수출은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국내 자동차 생산이 전년 대비 2.7% 감소한 데다 건설 부문이 역대 최악의 부진을 보여 내수 판매가 부진해진 데다 제품 단가도 하락하면서 매출액이 감소했다.
다만 재고자산 증가와 원가 하락, 관계사향 매출 증가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고, 외환환산손실 증가에도 파생상품평가이익 및 외환차익, 잡이익이 증가하면서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했다.
2025년의 경우 국내 건설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본격화되고 있어 실적 반등은 어려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