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입협회가 기업들의 수입 인증 절차 등에 대한 부담 완화에 나섰다.
한국수입협회는 FITI시험연구원과 28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수입 기업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입 과정에서 필수적인 시험·검사와 인증 절차에 대한 기업들의 부담을 줄이고, 보다 전문적 지원 제공을 위해 추진됐다. 협회 관계자는 “수입 기업들이 FITI시험연구원의 풍부한 경험과 시험 인프라를 활용해 품질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윤주경 FITI시험연구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입협회 회원사들이 실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영미 한국수입협회 회장은 “두 기관의 협력은 수입 기업이 국내 인증·시험 절차를 보다 원활히 이행하도록 돕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산업 전반의 품질 신뢰도 제고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FITI시험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인정한 한국인정기구(KOLAS) 제1호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섬유, 소비재, 환경, 바이오, 모빌리티, 소재·부품, 건설 등 산업 전 분야에서 국내외 기업의 시장 신뢰 확보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