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2억원 규모
건축자재 전문 기업 에스와이스틸텍이 구주주 대상 청약에서 목표 물량을 전량 소화하며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공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구주주 청약에서 청약률 99.96%를 달성했으며, 단수주 6683주는 대표주관사 KB증권이 인수하며 유상증자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예정됐던 실권주 일반공모 절차는 진행되지 않고 구주주 청약만으로 조기 마감됐다.
회사 측은 이번 유상증자 흥행에 대해 "데크플레이트 제2공장 건설과 차음재 신사업, 그리고 모회사 에스와이와의 협력을 통한 태양광 투자 등 회사가 추진하는 중장기 성장 전략에 대한 시장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에스와이스틸텍은 기존 주력 사업인 데크플레이트의 기술 고도화를 지속하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으로 차음재와 태양광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차음재 부문에서는 동부건설, GS건설, 롯데건설 등 주요 건설사와의 협업을 비롯해 LH 전국 120여개 사업지구와 민간 현장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 활동을 전개 중이다. 태양광 사업은 모기업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에너지 분야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에스와이스틸텍 관계자는 "주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확보된 자금으로 신사업 투자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외형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