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업계, 年50조 시장 ‘물산업’ 선점에 주력

STS 업계, 年50조 시장 ‘물산업’ 선점에 주력

  • 철강
  • 승인 2025.11.03 17:29
  • 댓글 0
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시 명암배수지 STS 패널 설치 완료…STS라이닝 공법 통해 수질 안정성 및 내구성 강화
콘크리트 내벽 균열 및 부식 방지에 탁월…깨끗하고 안전한 수질 보장하는 친환경 소재
국내 물산업 시장 약 50조 원 규모, 2028년까지 연평균 3.9% 성장…STS업계, 홍보 강화

생활용 및 산업용 물자원 확보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스테인리스(STS) 패널 물탱크 시장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명암배수지 물탱크에 STS 패널 설치를 마무리하고 생활배수지 보수·보강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시비 2억 원이 투입돼 600㎥ 규모의 배수지 내벽에 패널이 설치됐다.

 

스테인리스강 라이닝으로 수돗물 안정성이 보강된 청주시 명암배수지(청주시 제공)
스테인리스강 라이닝으로 수돗물 안정성이 보강된 청주시 명암배수지(청주시 제공)

STS 패널은 기존 콘크리트 내벽의 박리·균열 발생을 방지하는 동시에 부식과 오염에 강해 내구성을 높이고 유지관리 효율을 제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질 안정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STS 패널을 물저장 시설(콘크리트 저수조)에 부착 또는 설치 적용하는 것을 ‘라이닝 (공법)’이라고 부른다. 라이닝은 직접적으로는 콘크리트 벽체에 판을 용접하여 별도 방수 처리가 필요 없는 벽체를 만드는 공법을 뜻하는 것으로, STS 라이닝은 내식성과 내구성, 내열성 등이 우수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수질을 책임질 수 있는 스테인리스를 적용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STS강은 물과 접촉해도 부식하지 않는 내식성과 강한 내구성, 오랜 수명(경제성)으로 물저장시설 라이닝 부문 및 물탱크 부문을 넘어, 배관(강관)과 밸브, 플랜지, 여과장치, 수문 등 넓은 물산업 분야에서 주요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국내 물산업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기준 약 49조 7천억 원으로, 2028년까지 연평균 3.9% 성장하는 유망 STS 수요산업으로 분류된다. 현재는 약 50조 원 이상 규모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국내 STS 물탱크 및 STS 패널 사업자 대부분은 민간 수요가들의 요구와 지자체 발주 물량의 KS 규격 요구로 국산 STS를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에 물산업 및 물탱크, 관련 인프라 확대에 따라 국내 STS 시장도 확대되는 연결성을 갖고 있다.

이에 국내 스테인리스 사업자들이 모여 결성된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스테인리스 라이닝 공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스테인리스 라이닝 홍보자료’를 발간하고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근래 들어 노후된 정수장과 배수지 등 상수도용 콘크리트 시설물 등 물산업 인프라 교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스테인리스강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함이다.

STS 업계 한 관계자는 “스테인리스는 위생적이면서도 내구성·내식성 또한 우수하기 때문에 오래된 콘크리트 상수도시설을 효과적으로 보강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라고 설명했다.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의 STS라이닝 우수성 홍보자료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