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만의 철강산업 지원법 제정, 저탄소 전환·사업재편 등 미래 경쟁력 확보에 ‘청신호’”
`86년 '철강공업육성법' 폐지 후 처음…“국회철강포럼 주축, 여야 106명 초당적 협력 결실”
실제적인 지원 및 쟁력 확보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ㅏ 정책적 지원 당부
한국철강협회(회장 장인화)가 27일,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K-스틸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것을 적극 환영한단 입장을 밝혔다.
이번 K-스틸법 제정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대와 공급과잉으로 인한 위기 속에서, 제조업의 근간인 철강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의원연구단체 ‘국회철강포럼’ 소속 의원들이 주축이 되고, 여야 국회의원 106명이 이견 없이 한뜻으로 뭉쳐 공동 발의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K-스틸법에서는 ▲저탄소철강 기술 선정 및 수요 창출 지원 ▲저탄소철강특구 지정 및 생산시설 구축 등 지원 ▲재생철자원 공급망 강화 및 가공전문기업 육성 ▲전력·용수·수소 등 필수 인프라의 국가 기본계획 반영 ▲신속한 사업재편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 등 탄소중립 전환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방안이 두루 포함하고 있다.
철강협회는 K-스틸법을 통해 철강산업 정책 지원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된다면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과 연계하여 철강산업 지원 정책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국내 철강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저탄소 미래소재 산업으로 도약시키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이경호 상근부회장은 “1970년 제정되어 1986년 폐지된 철강공업육성법 이후 약 40년 만에 철강산업을 위한 법률이 제정된 것은 철강산업 역사의 기념비적인 사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 부회장은 “법안 발의부터 통과까지 앞장서 주신 어기구, 이상휘, 권향엽, 김정재, 김원이 의원님을 비롯한 국회의원님들은 물론, 법안 제정을 위해 한마음으로 애써주신 정부와 철강업계 관계자 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깊은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협회는 향후 K-스틸법이 실효성 있게 작동하도록 정부, 국회,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나아가 이러한 법적 근거가 어려운 철강업계에 대한 실제적인 지원과 경쟁력 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철강협회는 1975년 설립되어 철강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현재 41개 정회원사와 6개 특별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