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가 1796억원 규모의 '윈드 타워' 공급계약을 맺었다.
6일 씨에스윈드는 전날 공시를 통해 지멘스가메사(Siemens Gamesa Renewable Energy)와 1,795억9,752만원 규모의 '윈드 타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5.80%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전날부터 내년 12월 11일까지다.
씨에스윈드는 풍력타워 제조 업체로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으며, 2014년 11월 27일에 상장됐다. 구조용 금속제품 탱크 및 증기발생기 제조업에 속한다.
씨에스윈드는 태양광 풍력발전 타워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세계 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중국, 캐나다 등 6개 국가에 법인을 두고 있다.
씨에스윈드는 2021년 세계 최대 풍력발전기 제조사인 덴마크 베스타스로부터 1억5천만 달러(약 2,083억 원)에 미국 콜로라도주 푸에블로에 위치한 풍력타워 공장을 인수했다. 2023년 3월에는 6,600만 달러(약 917억 원)를 투자해 이 생산설비의 증설을 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