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이달희 경제부지사, 'SMK 2023' 개회사서 강조

경상북도 이달희 경제부지사가 제7회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SMK 2023, Steel & Metal Korea 2023)’ 개회사를 통해 철강산업의 국가 기간산업으로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철강 및 비철금속산업 발전을 위해 경북도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철강금속신문(S&M미디어)과 엑스코, 더페어스, 코트라(KOTRA),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제7회 'SMK 2023'이 철강산업의 메카 경상북도에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열리고 있다. 

이 부지사는 11일 엑스코에서 'SMK 2023' 개회사를 통해 "경상북도가 그동안 국가산업단지를 3개 정도 지정을 받아서 앵커 기업을 유치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 특히 철강 산업이 번성하고 있는 경상북도에서는 얼마 전에 국가 첨단 특화단지 법으로 지원하고 행정 절차를 아주 간소하게 하는 특별지역으로 지정하는 7개 지역 중 포항의 2차 전지 그리고 구미의 소재부품 반도체 특화단지 등 두 곳을 지정받았다. 이를 통해 경상북도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인프라를 만들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포항을 중심으로 하는 철강에 관련된 그리고 비철금속에 관련된 이런 산업전을 하니까 굉장히 가슴이 뭉클하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이 부지사는 "지난해 힌남노 때 철강 산업의 중요성을 모르던 사람들도 다 깨우칠 정도로 우리가 정말 이 철강 산업이 얼마나 중요한 산업인가를 뼈저리게 느꼈다. 정말 많은 국민들이 이 철강 산업이 없으면 조선도 만들 수가 없고 자동차 산업도 휘청하고, 그걸 다 수입해서 산업을 일으키자면 우리는 그냥 노동력만 있고 잉여금이 하나도 없는 산업이 된다는 걸 그 몇 달 동안 뼈저리게 겪었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달희 부지사는 "행정을 하는 입장에서도 철강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정말 애국자라는 것을 정말 절실하게 느꼈다. 우리 포항에 포스코를 중심으로 한 철강산업단지에 300개 철강 기업이 있다. 힌남노 피해 때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비롯해 선도 기업의 발 빠른 대처와 피해 복구 노력 속에 기약을 알 수 없었던 태풍 피해를 정말 빠르게 복구했다"고 덧붙였다. 

이달희 부지사는 또한, "특히 오늘 이 자리에 많이 와 계시는 우리 제철업에 종사하시는 분들께 정말 여러분들께서 대한민국 산업의 가장 전초기지면서 가장 정신력의 핵심이 된다는 걸 우리 행정을 하는 사람들이 뼈저리게 느끼고 앞으로도 연구개발이든 어떤 분야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돕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