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K 2023) 산업부, "철강·비철금속산업 발전 위해 적극 규제 개선"

(SMK 2023) 산업부, "철강·비철금속산업 발전 위해 적극 규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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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1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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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대구 엑스코=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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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차관, 'SMK 2023' 축사 통해 강조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차관이 철강 및 비철금속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규제 개선과 R&D, 세제 지원, 마중물 지원 등의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철강금속신문(S&M미디어)과 엑스코, 더페어스, 코트라(KOTRA),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제7회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SMK2023)’이 철강산업의 메카 경상북도에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열리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양기욱 국장.
산업통상자원부 양기욱 국장.

 

장영진 차관은 11일 개막식 축사에서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중국 경기 둔화, 기술 패권 경쟁 심화, 탄소중립 등 우리 산업을 둘러싼 여건이 녹록지 않다"면서 "정부는 산업 대전환과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차관의 축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양기욱 국장이 대독했다. 

장 차관은 "이러한 대전환의 시기에 금속 소재 산업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철강 및 비철금속은 2차 전지, 수소, 신재생 에너지 등의 핵심 소재로서 이들 소재의 경쟁력이 곧 신산업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장 차관은 "탄소 중립으로의 전환은 금속 소재 산업이 미래 첨단 산업으로 도약하는 기회로서 업계 전반에 적극적인 대응과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정부 역시 금속 재료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방면으로 지원 중에 있다. 단기적으로 유럽의 탄소국경 조정제도, 킬러 규제 등 눈앞에 있는 우리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는 데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금속 소재 산업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고 미래 신산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거듭나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장 차관은 "수소환원제철 등 탄소 중립 기술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자동차, 조선 등 수요 산업 변화에 발을 맞춰 친환경 특수 소재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또한 2차 전지와 같은 신산업의 필수적인 리튬, 니켈 등 핵심 비철 금속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 융자, 세제 등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장영진 차관은 "손자병법에 우직지계(迂直之計)라는 전술이 있다. 때로는 돌아가는 길이 더 지름길일 수 있다는 말"이라면서 "탄소중립 등 새로운 체계로의 전환은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길이지만 결국에는 성장을 위한 빠른 길이 될 수 있다. 관련된 연구개발과 투자에 적극 임해주기를 바라며 정부도 적극적인 규제 개선과 R&D, 세제 지원, 마중물 지원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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