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CEO포럼> 정준양 회장 "생존경영, 공격경영 병행할 것"

<포스코CEO포럼> 정준양 회장 "생존경영, 공격경영 병행할 것"

  • 철강
  • 승인 2010.01.14 16:22
  • 댓글 0
기자명 방정환 bjh@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 프로젝트 가시화, 국내 M&A 활발히 할 것"

  14일 열린 포스코CEO포럼에서 정준양 회장은 올해 "변화의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해외 프로젝트의 가시화와 국내에서는 M&A를 활발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인삿말을 통해 "지난해 전세계적인 경제 불황 속에서 해외 주용 철강업체들이 40%에 이르는 감산을 진행했지만, 포스코는 20% 감산에 불과했다"면서 "1조4천억원에 이르는 극한적인 원가절감을 통해 전세계 업체 중 가장 빠르게 회복세를 보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위기극복 노력과 더불어 불황 이후 도약을 위해 국내 성장 투자도 지속해 2011년 조강생산 4천만톤 체제를 앞두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MOA 체결, 베트남 냉연공장 준공, 멕시코CGL 준공, 미국 UPI 강관공장 가동 등 다운스트림을 중심으로 해외 생산기지 확충에 앞장섰다고 덧붙였다.

  올해의 경영계획에 대해서는 "최근 국내외 수요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세계 경제 낙관론이 제기되고 있지만, 여전히 더블딥 우려는 상존하고 있어서 금년 경영계획을 얘기하기 어렵다"면서 "올해 어려움 속에서도 포스코3.0 실현의 원년으로 삼고 미래 신성장 분야를 아우르는 패밀리 차원으로 확대해 100년 기업으로의 기틀을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변화의 큰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해외 프로젝트 가시화와 국내 M&A를 활발히 진행하면서 경영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토록 생존경영과 공격경영을 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올해 포스코의 아이덴티티는 '신뢰'일 것"이라며, "신뢰란 회사와 직원간 신뢰, 패밀리사간 신뢰, 고객과의 신뢰, 모든 이해관계자간의 신뢰를 의미하며, 이를 위해 글로벌 철강사로서 사회와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