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요 힘입어 생산량 확대
호주의 세계 최대 철광석 회사 BHP빌리튼(BHPB)의 철광석 생산량이 중국의 수요에 힘입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BHPB는 회계연도 2분기(지난해 10월부터 12월)의 철광석 생산량이 1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009년 한해 동안의 총생산량은 3,245만톤. 이는 사상 최대 생산량이며, 지난 2008년과 비교해 305만톤 증가한 양이다.
블룸버그통신은 BHP빌리턴이 경쟁사인 리오틴토 그룹과 아시아에서 가장 수익성이 좋은 한국의 철강업체 포스코 등과 마찬가지로 세계 경기 회복과 함께 자동차 및 건설업계의 증가하는 수요를 따라 증산 대열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