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롯데 2파전…이달 중 우선협상자 선정
포스코와 롯데그룹의 2파전 양상을 띠고 있는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오는 7일 마감한다. 예상되는 대우인터내셔널 입찰가격은 3조6000억원~4조원 수준.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 관계자는 3일 “포스코, 롯데, 지한글로벌컨소시엄이 지난달 예비실사를 마쳤고, 오는 7일 본입찰을 마감한다”며 “이달중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와 롯데그룹 등은 예비실사 결과를 검토해 인수가격, 자금조달계획, 자기자금비중, 경영전략, 사업시너지 등을 담은 최종입찰제안서를 매각주간사인 삼정KPMG-메릴린치 컨소시엄에 제출하게 된다.
최종입찰제안서 심사가 끝나면 공자위 승인을 거쳐 이달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되며, 최종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7월께에 매각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