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시장 다변화, 품질신뢰성 둘 다 잡았다
풍력타워 제조 전문기업 동국S&C가 해상풍력 구조물 제작을 위한 DNV(Det Norske Veritas)인증을 획득했다.
4일 동국S&C에 따르면 노르웨이 선급협회 DNV인증은 영국 로이드선급(LR)과 미국선급협회(ABS)와 함께 세계 3대 선급협회로서 품질수준을 엄격히 규제하는 전문기관이다.
동국S&C가 이번에 획득한 DNV의 DIN 18800-7 공장인증은 정적 및 동적 하중을 수반한 철 구조물을 제작하는 유럽 규격으로서, 철 구조물 제작공장에 해당하는 모든 재료 및 용접 제작의 핵심 적용 요소 등에 대한 표준 규격 인증이다.
동국S&C는 이번 DNV인증을 통해 해상 풍력구조물 제작을 위한 유럽인증을 획득하게 돼, 미국 및 일본에 집중된 수출지역을 유럽 지역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동국S&C 관계자는 “유럽의 까다로운 규격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해상풍력에 대한 세계적인 기술신뢰성 확보와 국내 풍력발전 시장에 독보적인 지위를 구축했다”며 “향후에는 해외 해상 풍력시장 진출은 물론 유럽, 아시아 등 각 대륙별 윈드터빈 프로젝트와 상호 연계에 따라 해상풍력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