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공사, “광양합금철 지분 변동 없을 것”
비철금속 전문 유통업체인 KTC코리아(사장 안주헌)가 이달 중 광양합금철 지분을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KTC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광양합금철 지분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이며 며칠내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지난 19일 밝혔다. 하지만, 기타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언급할 수가 없다며 답변을 피했다.
광양합금철은 KTC코리아(55%)와 광물자원공사(당시 대한광업진흥공사, 45%)의 합작으로 지난 2006년 설립된 몰리브데넘(Molybdneum) 제조업체다. 2007년 여수공장 준공으로 국내 철강산업의 필수 부원료로 투입되는 몰리브데넘 수급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후 시황 악화에 따른 제품 가격 급락 등으로 인해 사업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와 관련 광양합금철의 지분 45%를 소유하고 있는 광물자원공사 측은 “KTC코리아의 광양합금철 지분을 인수한다거나 광물공사가 보유한 광양합금철 지분을 매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