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철강재 가격 저점 통과
현대제철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화증권은 1일 현대제철에 대해 "국내외 철강재 가격이 저점을 통과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강오 한화증권 연구원은 "원료탄을 중심으로 투입원가가 하락하면서 3분기를 저점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중국 등 해외 철강재 가격도 상승해 4분기 이후 수출 부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럽 및 미국 지역에 대한 현대제철의 수출 비중이 낮은 것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선진국의 재정 위기가 확산되면서 철강재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현대제철의 유럽 미국 수출 비중은 5% 이하로 낮다는 것이 한화증권측의 설명이다.
김강오 연구원은 "국내외 철강재 가격이 상승하는 4분기 이후 수익성 개선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4분기 이후 국내 시장에서 할인폭 축소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