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STS 상수도관 이용 "아무 문제없다"

철강협회, STS 상수도관 이용 "아무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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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9.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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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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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클럽, 6가 크로뮴 등 음용수 용출 성능 평가 결과 공개
스테인리스서 유해 중금속 미검출…선진국서 안전성 입증 소재

  스테인리스 상수도관의 크로뮴 중독 우려에 대해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 오창관)도 6가 크로뮴을 비롯한 유해 중금속 물질에 안전한 소재라며 근거 자료를 제시했다.

  클럽측은 최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스테인리스 상수도관 크로뮴 중독 우려'에 대해 스테인리스관은 현재 수돗물 환경에서 부식이 발생되지 않는 소재로 중금속 용출에 의한 유해요인은 없으며, 환경부 위생안전기준에 적합한 수도배관 자재임을 분명히 했다.

  스테인리스관의 부식이 심해지면 중금속인 크로뮴이 발생해 폐암과 후두암을 유발하는 등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정면 대응하고 나선 것이다.

  특히 지난 2009년 8월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서 스테인리스스틸 304 강관(KS D 3576)을 대상으로 환경부 위생안전기준에 의거 음용수 용출성능을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실제 이 시험 결과에 따르면 암유발인자로 지적된 6가 크로뮴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KS D 3595 역시 6가 크로뮴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첨부 시험성적서 참조)  

  또 유해성이 의심된다는 보도자료에 의하면 수중의 염소이온이 많을 시 빠른 속도로 부식이 진행 될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수도법에서 규정한 '먹는 물의 수질기준'에 따르면, 잔류염소는 4.0mg/L를, 염소이온은 250mg/L를 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시에 확인한 바에 의하면 수돗물 중 염소이온은 연평균 15㎎/L, 월평균 8~24㎎/L 수준이며, 황산이온은 연평균 13㎎/L, 월평균 6~26㎎/L로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이 수돗물의 염소 및 황산이온 농도가 낮아 스테인리스관 내부부식에 의한 크로뮴이나 니켈 용출 가능성은 없다는 것.

  서울시에서도 6가 크로뮴 및 총 크로뮴을 원수, 정수, 병물 아리수 및 수돗물에 대해 매월 분석한 결과 검출되지 않았으며 이는 서울시 상수도 사업본부 홈페이지(http://arisu.seoul.go.kr)에서도 언제든지 확인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클럽측은 일본 및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현재 스테인리스 수도배관을  사용중이며, 특히 음용수 수질 기준이 엄격한 일본 동경은 급수관에 100% 스테인리스 강관을 사용할 정도로 안전성이 입증된 소재라고 스테인리스의 중금속 등 유해물질 용출 가능성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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