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3분기 누계 영업이익률 6.9% 달성

대우건설, 3분기 누계 영업이익률 6.9%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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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0.2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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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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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4분기 누계 경영실적 발표… 매출액 4조8,879억원 기록

  대우건설은 2011년 3/4분기까지의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신규수주 8조5,247억원, 매출 4조8,879억원, 매출총이익(률) 4,949억원(10.1%), 영업이익(률) 3,381억원(6.9%)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신규수주의 경우 전년보다 1.7% 증가한 신규수주 실적으로 기록했다. 주택 부문에서 세종시 푸르지오(6,200억원), 서산 예천 푸르지오(1,540억원) 등 자체사업이 원활히 진행됐으며 오피스텔, 주상복합의 수주가 확대되어 이 분야에서 총 15개, 8,540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해외에서는 UAE 슈웨이핫 S3발전소(약 11억3,000만달러), 오만 수르 발전소(약 12억3,500만달러) 등 해외 대형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3분기까지 2조6,37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약 2조3,700억원 규모의 기확보 수주금액이 3분기 누계 실적에 포함되지 않았고, 이번 달에 수주한 알제리 젠젠 컨테이너 터미널을 시작으로 4분기 해외수주가 본격화하고 있어 올해 해외수주 목표인 5조8,200억원은 초과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대우건설은 밝혔다.

  한편, 지난 3년간의 주택 신규착공 지연과 리비아 내전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다. UAE 루와이스 정유저장시설, 모로코 조르프라스파 화력발전소 등의 신규프로젝트의 매출이 본격화하면서 해외 부문 매출이 1조6,250억원으로 전년동기(1조2,787억원) 대비 27.1% 증가했다. 또한, 주택 분야에서 공공 부문(8.2%->22.9%)과 재개발/재건축(27.3%->42.3%)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며 사업 안정성이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총이익, 영업이익은 개선을 보였다. 주택, 토목, 해외 부문의 수익성이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개선돼 매출총이익이 전년보다 약 11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주택 부문의 잠재손실을 반영하며 수익성이 악화했으나, 올해 들어 3분기까지 3,38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연내 대한통운, 대우엔텍, 하노이 대우호텔 등 비핵심자산의 매각을 통해 유입되는 1조원 규모의 대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함으로써 연말 순차입금은 1조1,000억원, PF채무 보증 잔액은 2조8,000억원 이하로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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