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2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10.2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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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gje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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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동향

  급락한지 하루만에 메탈은 일제히 상승했다. 상승 이유는 우려했던 부분이 다시 어느정도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우선, 그리스의 6차 구제금융이 승인 되었고, Fitch사는 프랑스의 신용등급 AAA를 낮출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다. 다음으로 ECB가 FED로부터 19억달러 규모의 달러화스압을 조달했다. 이는 2010년 5월이래 최대 규모이다. 거기에 미국의 QE3 가능성이 부각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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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재무장관, 그리스에 58억유로의 6차 구제금융 대출을 승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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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차 양적완화조치(QE3) 필요성 제기. Fed Yellen 부의장은 美경제가 상당히 큰 통화부양책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 된다면, QE3가 적절하며 매입대상으로 모기지증권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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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유럽 증시 급등. 美, 유럽 증시는 그리스 6차 구제금융 지원 승인과 기업실적 호조 Fitch사의 프랑스 국가신용등급 강등 계획 없다는 언급, EU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듯.

 
* 전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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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SG, 세계 구리광산 가동률 73%로 하락 발표.
ICSG(International Copper Study Group)의 발표에 따르면 2011년 7월 전세계 구리광산 가동률은 지난달의 79.2%를 크게 하회한 73.4%을 기록. 2000~2005년 세계 구리광산의 평균 가동률은 90.8%를 기록했으나, 2000년대 말 이후 원광 등급하락 및 광산 노후화 등으로 광산가동이 Capa에 크게 못 미치는 모습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 이러한 저조한 광산 가동률을 배경으로 2011년 1~7월 세계 구리 광산생산은 전년동기보다 0.3% 증가에 그침. 한편, 2011년 1~7월 세계 정련구리 생산이 2.2% 증가했으나, 동 기간 중국의 구리 재고재구축 수요가 크게 줄어들면서 세계 정련구리 수요는 0.3% 증가에 그친 것. 한편, 2011년 1~7월 세계 정련구리 시장의 균형은 11만 8,000톤의 수요초과를 기록했음.

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6.09% 상승한 $7,145.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3,050톤 감소한 447,800톤. Cancelled warrants는 60,275톤.

* 금일 전망
다시 돌아온 기대, 26일까지는 일단 Go

  폭락 하루만에 다시 폭등했다. 물론, 이전의 폭락을 만회할 만큼 상승폭이 크진 않았다. 그래도 이정도의 상승을 할 수 있게 해준 이유에 주목할 필요는 있다. 믿음이 사라진 시장에 일말의 믿음이지만 돌아왔다는 것이 의미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뒤에는 유럽 정상회담에 대한 시장에 기대가 묻어 있다. 물론, 아직 백프로 정해진 것은 없다. 때문에 여전히 시장에 대한 의심은 남아있다. 그래도 주말의 EU 정상회담에서 합의가 진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금일 추가하락보단 상승을 기대해 본다.
  지난 23일 정상회담 내용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유럽은행들의 자본확충 및 EFSF규모 확대 등에 잠정 합의했다. 그리스 국채를 보유한 민간은행들의 상각비율을 50~60%로 높이고, 스페인 상황악화 등에 대비해 유럽은행들 자본을 1천억유로 정도 확충하는데에도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EFSF확대 방식 등은 논의했다. 또한, 이번 정상회담의 Rompuy의장은 리스본 조약을 고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필요시 제한적인 개정도 가능할 것이라며 오는 26일에 최종적인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물론, 부정적인 언급도 있었다. 獨 Merkel 총리는 26일 2차 정상회의에서 어떤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최종적인 조치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EFSF 레버리지 방안도 獨과 ECB의 반대로 결론 도출이 어려워 보인다. 그렇지만 지금 상황만 놓고보면 불안보다 기대가 더 큰 것 같다. 전기동 가격이 지난 금요일이어 연속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일대비 $200 넘게 상승한 상황이다. 이런 분위기는 26일까지 지속될 가능성 크다.
  한편, 수요도 매우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알다시피, 전기동 수요는 현 위기와 상관없이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왔다. 거기에 최근에는 중국의 강한 수요로 인해 LME 재고감소와 출하예정물량이 가파른 증가를 보였다. 특히, 지난 21일에는 최근들어 최고인 $60,275톤(출하예정물량)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재고의 13.46%로에 해당하고, 유럽지역 LME 전기동 창고재고량 56,350톤보다 높은 수준이다.

다재다능한 전기동....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전기동이 최근 한 연구결과로 인해 사용분야 한 곳을 더 추가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전기동이 세균을 제거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전기동이 헬스케어 산업에서 향균물질로 사용된다면, 전세계적으로 매년 50만톤 이상의 수요가 추가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사실이다.
美 국방부의 지원으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전기동이 표면으로된 집중치료실에서 97%의 세균(bacteria)과 41%의 병원균(hospital-acquired infections)이 감소했다. 특히, 여기에는 그동안 처리가 힘들었던 E. coli(대장균), MRSA(항상제 내성 세균), staph bacteria가 포함되어 있다.

  이런 효과로 인해 최근 칠레정부와 Codelco사는 새로 건설되는 지하철역의 난간에 스테인레스 강이나 플라스틱 대신 전기동을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예상레인지: $6,970~7,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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