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한국부품 늘리나?

벤츠, 한국부품 늘리나?

  • 수요산업
  • 승인 2011.11.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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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색금속보특약 kmj@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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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독일서 구매상담회 개최

  KOTRA는 세계 최고 양산차 메이커이며 매출액 기준 독일 최대인 Mercedes Benz(이하 벤츠)와 공동으로 24일 독일 Sindelfingen 본사에서 Benz-Korea Autoparts Plaza사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0년 기준 벤츠의 연간 매출액은 977억유로(한화 약 1,600조원)로 2위 EON(에너지), 3위 SIEMENS(의료기기/전자)를 제치고 독일 최고의 매출액을 자랑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기업이 쉽사리 진출하지 못하는 프리미엄 양산 자동차업체에 대한 진출기회 확대 차원에서 이뤄진다. 벤츠는 최근 한국자동차의 성공이 한국자동차부품의 기술, 품질 및 가격 경쟁력에 기인한다는 것에 착안해 이번 행사를 KOTRA프랑크푸르트무역관과 최근 2년간 준비했다고 KOTRA는 전했다.

  벤츠 측에서는 승·상용 구매최고책임자인 Dr. Zehender부사장과 R&D총괄부사장인 Prof.Dr.Zehender 두 임원이 전면에서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11월24일 행사일에 개막사와 더불어 국내업체 부스를 직접 방문하여 한국 부품조달을 점검할 예정이다. 벤츠 측 행사담당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40명 이상의 팀장급 이상 간부들과 약 500여 명의 구매담당자, 엔지니어, 디자이너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 참가기업은 만도, SK이노베이션을를 비롯한 대기업군 2개사와 대성전기, 평화정공, 일흥, 삼보모터스 등 중견기업 15개사 등 총 17개사다. 품목별로는 종합 부품업체 1개사, 전기제품관련 국내업체 5개사, 엔진 및 미션관련 업체 5개사, 기타 안전, 고무, 실내인테리어 업체 6개사 등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EU FTA가 체결된후 3~4.5%에 달하는 자동차부품 관세가 폐지되어, FTA의 수혜품목인 자동차부품의 수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 이뤄진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고 KOTRA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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