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중국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 7.5%
*EU, 스페인 은행 구조조정안 승인/ IMF, 스페인 금융개혁 제 궤도
*美, 신규주택판매 368K, 예상하회
금일 비철금속시장은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에 대한 우려감으로 전일 대비 대폭 하락하는 듯 하였으나 일부 완화되어 약 보합 수준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종가 대비 보합 수준인 $7790에서 시작한 금일의 Copper는 중국 언론에서 중국이 내년 경제성장률 성장 목표를 7.5%로 정했다고 보도했으나 이에 큰 영향을 받지 못하며 보합세를 이어나갔다. 전날 유로존과 IMF가 그리스 구제금융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그리스가 새로운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개혁을 어떻게 시행할 것인지 구체적인 내용이 빠져있는데에 시장은 회의적인 눈길을 보내며 London장이 오픈할 때 비철금속은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 후반 미 의회와 백악관이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한 협상에 진전이 없음에 이에 대한 우려로 미국 증시가 하방 압력을 받고, 비철 시장 또한 하락세를 보이며 $7700선이 무너졌고 금일의 최저점인 $7681을 찍었다. 이 후, 미국에서 발표된 신규주택판매가 예상을 하회함에 달러화 약세,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며 비철 시장은 하락분을 소폭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EU는 스페인 은행권 구조조정에 합의를 이루었다고 전했고, 장 후반 IMF가 스페인의 금융개혁이 지금까지 모든 데드라인을 지켰고, 아직 힘든 부분이 남아있지만 제 궤도에 있다고 발표함에따라 비철시장은 하락분을 좀 더 만회하며 금일 장을 종료하였다.
금일 비철 시장은 예상한 바와 같이 미국의 재정절벽에 관한 이슈가 계속 난항을 겪으며 협상에 진전을 보이지 않자 이에 대한 관망세로 하락세를 보였다. 워렌버핏은 재정절벽이 합의가 이루어지되 올해 내로는 불가능 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장 막판 미 하원의장이 재정절벽에 관해 크리스마스 전에 해결책이 나올 것이라는 긍정적 발언과 오바마 정부가 재정절벽을 해결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는데에 우려감이 소폭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정절벽 이슈에 대한 해답을 얻지 못한다면 비철 시장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금일 장 후반에 나왔던 스페인의 금융 개혁에 관한 이슈가 이대로 유지된다면 비철시장의 하방압력을 완화 시켜줄 재료로 예상이 되므로 유로존 뉴스에도 눈을 떼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