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총선 결과에 불확실성 확대
*미국 경제지표 호조 및 연준의 양적완화 옹호
*멕시코서 아연 TC 관련 협의 진행 중
*시퀘스터 관련 사항, 시장 영향 미칠 듯
전일 이탈리아 발 유로존 위기의 재발의 가능성에 대한 가늠자 역할을 하고있는 해당 국의 총선 결과는 긴축 노선을 지지하는 중도좌파 집권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 했음에도 불구 상원에서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자유국민당에 패배하며 안정적인 정부 구성이 어려운 결과에 따른 대외 악제 속 비철금속들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다. 그나마 미국의 경제지표들의 선방과 버냉키 연준의장의 양적 완화 지속 언급에 전기동은 상승 반전에 성공, 소폭 상승한 $7,858.50에 마감했다.
총선결과에 따른 불확실성 속 미국의 소비자 기대지수는 69.6을 기록, 예상치 62.0을 상회하며 시장 심리 개선을 나타내는 모습을 보였고 신규주택판매의 경우 예상치 380K를 크게 상회하는 437K로 나타나 주택시장 개선에 따른 비철금속 수요 증대 기대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했다. 더욱이 벤 버냉키 미 연준의장은 현재의 완화정책들에 따른 효과가 비용보다 크다는 점을 강조, 계속적인 채권매입 지속과 또 다른 시장 위험인 시퀘스터(자동 예산 감축)에 대해 점진적으로 시행 될 것을 촉구해 시장에 상승지지를 이끌어 내었다.
현재 멕시코에서는 아연 광산업자들과 제련 업자들이 모여 아연 정광의 제련 비용인 TC의 연간 벤치 마크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TC는 톤당 $191로 결정되었으며 이번 논의에서는 제련업자들에 따르면 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해지고 있다. 시장 상황의 부진과 저조한 유동성, 중국 아연 정광의 수출 저조 등을 감안할 때 전년 대비 $30 정도 높은 것이 적절한 수준인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했다.
명일 벤 버냉키 연준의장의 의회 증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금일의 양적완화 옹호 언급은 시장에 잠시나마 한숨을 돌릴 여유를 주었다. 그러나 미국의 자동예산 감축안 시행의 데드라인이 3월 1일임을 감안, 그 이전에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의 해당 이슈 관련 합의가 도출 되지 않을 경우 시장에 단기적 악재로 작용 할 가능성이 짙은 현재, 시장의 주된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