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 “흑자 기업 이미지 굳힌다”

포스코강판, “흑자 기업 이미지 굳힌다”

  • 철강
  • 승인 2013.05.2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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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경북 포항=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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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이후 적지만 꾸준히 흑자 기조 이어가
올해는 고객친화 운영 효율, 프로덕트 리더십 강조

  포스코강판(사장 신정석)이 지난해 5월 이후 매월 흑자를 기록하며 최근 2년 동안 어려움을 겪으며 가라앉은 회사 분위기 쇄신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강판은 2011~2012년 적자를 기록했는데 내부적인 원인 분석과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며 새로운 모습을 변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회사 내 소통 단절, MCCL 투자 실패, 타 업체들 확장 등에 따른 회사 내 의기소침한 분위기, 공정거래위원회 담합 건에 대한 과징금 등을 문제로 꼽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MCCL 설비는 설비 에이전트 업체 등을 통해 비록 280억원의 손실이 났지만 최종 매각을 마쳤으며 부지는 포항시에 반환을 마무리 지었다.

  또한 위아래 간 소통을 위해 대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해 임원 급여 10% 반납, 모든 경비 50% 절감 등을 통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벌여 왔다.

  특히 원자재 공급선을 포스코에서 타 냉연업체까지 늘리고 일부 중국산 제품도 들여오는 등 원가 절감에 초점을 맞춰 경쟁력을 높였다. 이 결과 지난해 5월부터 많지는 않아도 매월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해는 고객 친화, 운영 효율성 및 프로덕트 리더십 강조를 통해 기존 포스코강판이 벌여왔던 소통을 늘리고 직원들간 자존감 회복, 고객사들과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포스코강판 문홍국 전무는 “포스코의 가장 오래된 계열사인 포스코강판이 그동안 일부 사업 실패 등으로 냉연 시장 내 위상이 많이 무너져 자존감 회복이 필요한 시기”라며 “전 직원이 회사 성장을 위해 성실히 노력하고 있고 알코스타 등 경쟁력 있는 특화제품 개발을 통해 견실한 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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