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리스, 브라질 판매 확대 '고대'

노벨리스, 브라질 판매 확대 '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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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8.2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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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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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올림픽 이벤트 앞두고 생산능력 증강

  노벨리스가 인도에서의 부진한 제품 판매 속에서 브라질의 수요 증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세계적인 알루미늄 캔 공급사로 힌달코 인더스트리즈(Hindalco Industries)의 자회사인 노벨리스는 인도의 제품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통한 제품 수요가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노벨리스는 최근 브라질 상파울루 삔다모냥가바(Pindamonhangaba) 지역의 알루미늄 압연 공정과 알루미늄 재활용 공정의 생산능력 확대에 약 3억4,000만달러를 쏟아부었다. 세계 최대 음료수 캔 제조업체인 렉삼(Rexam)과 코카콜라에 알루미늄을 납품하고 있는 회사는 월드컵과 올림픽의 연속적인 스포츠 이벤트로 알루미늄 캔 등의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파울루 공장에서 진행한 최근의 생산능력 증강에 따라 기존 대비 50% 증가한 연간 60만톤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타디우 나르도치(Tadeu Nardocci) 노벨리스 남미 사장도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생산능력을 증강한 브라질 상파울루 거점을 통해 브라질 내 공급과 중남미, 아프리카로의 수출 확대를 꾀하겠다는 사업 전략을 밝힌 바 있다.

  노벨리스의 모기업인 힌달코는 인도 지역에서의 최근 2년간의 판매 저조와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하락한 알루미늄 가격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월드컵과 올림픽 같은 이벤트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기간 코카콜라는 8주 동안 단독으로 2,300만개의 음료수를 판매한 것으로 추산된다. 해당 음료수를 캔으로 환산할 경우 대략 338톤의 알루미늄이 사용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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