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상반기 주조업종은 지난해보다 외형과 수익성 모두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적자전환하거나 대폭 감소한 모습이다. 대표업체들의 매출액 역시 모두 줄어들었다. 주조업종의 수요감소와 경쟁력 저하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주강은 올 상반기 11억2,1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순손실도 13억7,4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11억5,600만원의 순이익에서 적자전환했다. 매출액 역시 지난해 상반기 231억3,700만원에서 181억7,100만원으로 21.5% 감소했다.

  부산주공도 올 상반기 10억2,700만원의 영업손실을 나타내며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순손실은 23억7,700만원에 달해 전년 동기 9억5,500만원 순이익에서 적자전환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1,035억8,400만원에서 12.7% 줄어든 904억5,400만원을 기록했다.

  대동금속은 올 상반기 3억2,5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11억3,000만원 대비 71.2% 급감한 모습을 나타냈다. 순이익 역시 올 상반기 1억4,600만원에 그치며 6억6,000만원이던 지난해 상반기보다 77.9% 줄었다. 매출액은 지난해 상반기 333억6,800만원에서 14.7% 감소한 284억5,500만원을 기록했다.

  동일금속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54억4,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0.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순이익 또한 전년 동기대비 30.9% 줄었으며 매출액은 15.5% 감소한 486억6,6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영화금속은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36억4,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9.4%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상반기 순이익은 5개 업체 중 유일하게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한 33억9,2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837억5,9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3% 줄었다.

<주조업체 경영실적> (단위: 백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