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알미늄, 사상 최대 이익 창출 기대

남선알미늄, 사상 최대 이익 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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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2.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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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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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경량화 사업 매출, 지난해 대비 138% 증가

  남선알미늄(대표 김시중, 이상일)이 사상 최대 실적 갱신으로 시장의 저평가를 정면으로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남선알미늄은 2013년 영업이익이 세자릿수 이상으로 사상 최대 갱신을 앞뒀음에도 최근 주가 하락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 사업부별 고른 성장과 신규 사업 가시화 등이 시장에서 적정하게 평가받지 못한 결과”라며 “계획대로라면 2013년 전체 영업이익이 세자릿수 이상으로 사상 최대의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남선알미늄은 최근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차량 경량화 사업을 신수종사업으로 발굴하고 성장 모멘텀의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남선알미늄은 지난 2008년 대우라이프와의 합병을 통해 자동차용 범퍼 사업을 영위해왔으며, 기존 알루미늄 사업부와 자동차 사업부의 시너지를 위해 차량용 경량 소재 개발에 공을 들여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지난 2011년 특장차의 탑차 프레임과 엔진 마운트를 알루미늄 소재로 개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엔진룸에 적용되는 인터쿨러 파이프, 특장차의 보디 및 부속용 알루미늄 경량 소재 등 고부가 제품까지 상품화해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분기 기준 차량용 경량 소재 매출액만 54억원이 넘어 지난해 동기 대비 138% 이상의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김시중 대표는 “차량 경량화 소재 사업은 초기 사업이기 때문에 전체 매출로 비교하면 적은 액수다. 하지만 R&D 기반 제품 다변화를 통해 기존 건설 시장이 아닌 자동차 시장 진출 및 해외 수출 물량 증대를 견인했다는 데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시장 수요에 따른 영업 강화로 고수익 창출을 극대화하는 아이템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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