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 R&D 역량 집중 등 혁신방향 제시
우종수(사진) 신임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원장이 27일 공식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우 원장은 "공학과 기술을 통해 자연의 섭리를 인간 삶에 유용하게 실용화하는 것이 RIST의 사명"이라며 "기술의 실용화와 사업화에 미래를 걸고 포스코와 지역경제 그리고 대한민국의 창조경제를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기술의 실용화에 성공하기 위해서 필요한 세 가지 항목으로 ‘고객의 아픔과 어려움을 느끼는 감수성’, ‘실용화를 존재의 이유로 여기는 절박함’, 그리고 ‘실용화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꼽으면서 "과거의 실패를 반면교사로 하여 크고 작은 성공을 일구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우 원장은 연구원 혁신 방향으로 △포스코 패밀리 핵심 신성장동력 R&D에 역량 집중 △구성원간 신뢰가 충만하고 안전과 윤리가 기본이 되는 연구소 정착 △형식과 권위주의 타파 등을 제시하고 "위대한 RIST, 위대한 포스코를 향한 대장정에 함께하자"고 강조했다.
우 원장은 1955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를 거쳐 미국 MIT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0년 포스코에 입사한 후 RIST 특수강연구부장, 포항제철소 전기강판부장, EU사무소장, 포스코 기술연구원장을 역임했다.
한편 주웅용 전임 원장은 RIST 상임고문으로 위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