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경량화로 Al 소재 더욱 주목받을 것"

"소재 경량화로 Al 소재 더욱 주목받을 것"

  • 비철금속
  • 승인 2014.04.1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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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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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알루미늄공업협동조합연합회 이영석 회장

<편집자주> 5개 지방 조합에 알루미늄과 기타 비철금속 제품을 생산하는 330여 개 업체가 조합원으로 가입한 한국알루미늄공업협동조합연합회 이영기 회장을 만나 알루미늄 업계 현안과 연합회의 지난해 사업 실적 및 올해 사업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연합회에는 지방 조합별로 서울조합 68개, 인천·경기조합 62개, 대구·경북조합 57개, 부산·울산·경남조합 79개, 충청·호남조합 64개 회원사가 가입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메탈월드 4월호를 참조 바랍니다.)


Q. 연합회의 지난해 사업 실적과 올해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해 달라.
 
A. 지난해 5개 지방 조합은 알루미늄 원자재 공동구매 사업에서 9,371톤의 실적을 거둬, 애초 계획이었던 4만2,900톤 대비 21.8% 수준에 그쳤다.
 
특히, 현재 연합회 공동구매는 업체별 매입처 다변화와 지방 조합의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한 공동구매가 진행되면서 연합회 차원의 공동구매 양이 많이 줄었다. 그러나 여기에는 지방 조합들이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공동구매 물량이 빠져 있기 때문에 예년보다 더욱 감소 폭이 크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올해도 원자재 공동구매 사업 여건이 여의치 않겠지만 지난달 열린 올해 정기 총회에서 ▲알루미늄 잉곳 구매처 다변화 ▲공동구매 방법 다양화 등을 통해 예년 수준인 4만3,950톤 규모의 실적 증대 계획을 세웠다.
 
또한, 그동안 소원했던 단체 표준 활성화를 통해 정부와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한 공동판매도 그 양이 더욱 늘어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공동판매에서 모범을 보이고 있는 호남 조합의 박점주 전무가 연합회 전무를 맡으면서 사업 진행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더불어 올해 공동판매 및 단체표준 활성화 등 연합회 주요 사업과 관련해 각 지방 조합과 협력해 공동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모든 현안 문제를 타결하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특히 지방 조합과 업체 간 협력이 긴밀하게 이뤄져야 하며, 업무 추진 방법을 개발하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연합회 사업이 향후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
 

Q. 알루미늄 업계의 현안과 애로사항, 그리고 알루미늄 소재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해 달라.
 
A. 세계 경기 불황과 국내 부동산 경기 하락 속에 알루미늄 업계의 어려움도 깊어지고 있다. 건설 경기와 부동산 경기는 국가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건설 자재 등의 소비 증가로 알루미늄 업계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특히, 알루미늄 건축 자재는 수출보다 내수가 많은 만큼 알루미늄 쪽에서는 건축 경기 활성화를 비롯한 국가 경제 활성화가 무엇보다 업계 활성화에 큰 힘이 된다. 아무쪼록 건설 경기와 부동산을 비롯한 국내 경기 활성화가 이뤄져 알루미늄 업계를 비롯한 제조 업체들의 사업도 풍성한 결실을 볼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대한다.
 
현재 알루미늄은 자동차 등 산업 소재 경량화 흐름 속에 그 활용이 무궁무진하게 증가하고 있다. 지금도 많은 곳에 쓰이고 있지만, 앞으로도 신소재 쪽으로 더욱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나 알루미늄은 그동안 철강재 등 다른 소재 대비 가볍지만 강도가 약하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다. 그러나 고강도 알루미늄 개발과 자동차 및 항공 분야의 알루미늄 수요 확대로 그 선입견이 많이 줄어들어 미래 산업에서 알루미늄 소재의 중요성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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