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알루미늄 업체인 알코아가 미국 현지 시각으로 8일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알코아는 올해 2분기(4~6월) 순익이 1억3,800만달러, 주당 12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1,900만달러, 주당 11센트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알코아의 조정 순이익 역시 주당 18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주당 12센트를 웃돌았으며, 2분기 매출액은 58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2분기의 58억5,000만달러보다 소폭 줄었으나 시장 예상치인 56억6,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알코아는 기존의 알루미늄 생산 위주에서 트럭 휠이나 항공기 동체 등 부가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으며, 최근에는 항공기 부품 제조 업체인 퍼스릭슨의 인수에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