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수도사업본부, 아파트 노후 배관 교체 ‘순항’

서울 상수도사업본부, 아파트 노후 배관 교체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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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2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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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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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목표치보다 1만여가구 더 교체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대표 남원준)가 올해 상반기부터 추진 중인 아파트 노후 공용배관 및 노후 옥내급수관 교체 실적이 당초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다.

  대상은 약 3만5,000가구로 용융아연도금강판(GI)을 소재로 한 공동주택 및 단독, 다구가 주택의 수도관을 교체하는 것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부분은 1994년 4월 이전에 지어진 SHGN 공용배관과 노후 옥내급수관 교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그동안 아파트 현장 홍보를 진행했고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시민들에게 아파트 공용배관 교체지원 사업을 알려나갔다.

  그 결과 지난 7월말까지 총 1만8,425가구의 공용배관 및 옥내급수관 교체를 완료했다. 이는 당초 목표치인 1만7,500가구보다 1만여가구를 더 교체한 것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불신 요인으로 꼽혀온 노후된 집안 내 수도관 교체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서울시 수도조례를 개정해 아파트 노후 공용배관 교체지원금액을 세대당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증액했고 노후 수도관 교체를 집중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세대배관은 녹이 슬지 않는 스테인리스(STS)강관 등을 사용하고 있지만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관리하는 공용배관은 녹이 잘 스는 아연도금강관을 사용하고 있는 곳이 많아 공용배관 교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노후된 수도관를 교체한 가구에 대해서는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통해 무료 수질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아리수토털서비스와 수질검사원, 또 서울시 공동주택과와 협조해 노후 옥내급수관 교체 지원 사업을 계속 홍보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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