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세미나) “다양한 변수 고려해 비전통에너지 채굴해야”

(강관세미나) “다양한 변수 고려해 비전통에너지 채굴해야”

  • 강관 세미나 2014년
  • 승인 2014.10.2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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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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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구조를 파악해 시추에 들어가는 것

  서울대 최종근 교수는 ‘오일가스 매장량과 생산 트렌드’란 주제를 발표했다.

  최 교수는 서두에서 현재 “에너지는 석유와 가스에서 60%를 얻고 석탄에서 28%를 얻고 나머지는 신재생에너지에서 확보하고 있고 이 같은 트렌드는 2025년까지 변하지 않을 것이다 ”며 “단가도 저렴하고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 서울대학교 최종근 교수

  덧붙여 “자원을 개발하려면 그 자원이 적정한 깊이에 모여 있어야 하고 그 유체가 잘 흘러야 한다. 이를 전통에너지라고 하고 이보다 채굴하기 더 어려운 것이 비전통에너지다”며 “ 이보다 더 채굴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것이 셰일가스나 셰일오일이고 에너지 피라미드에서 가장 아래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에너지 채굴을 위한 방법에 소개했다.

  그는 “어떤 퇴적환경에서 생성됐는지부터 생각해 어디에 축적됐을지 조사하고 이를 채굴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해야 한다”며 “정확한 구조를 파악해 시추에 들어가고 그 양과 순현재가치, 투자 후 회수할 수 있는 부분 등에 대해 파악하고 최종적인 의사결정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해상시추 방법을 예로 들었는데 “시추선과 유정상단을 강관으로 연결하고 안전설비를 설치해 모든 사고를 대비한다. 즉 바다에서는 제한된 공간에서 모든 시설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모듈화 된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실제로 시추할 수 있는 깊이는 12km가 넘고 수직으로 가도 10km를 넘어서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굉장히 어렵지만 공학기술은 갈수록 발전하고 있고 새로운 지역보다 기존 지역에서 시추하는 것이 더 가능성이 높다. 실시간으로 압력을 제어하며 시추할 수 있는 능력이 많이 쓰이고 최근에는 지상에서 바로 시추할 수 있는 장비가 쓰이고 최근 자동화가 많이 됐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기술에 대해서는 “확장할 수 있는 케이싱에 대응할 수 있는 강관을 개발하고 연구변형을 익힌 상태에서 적용할 수 있는 강관도 앞으로 나와야 한다. 이는 IT나 계측장비를 다 동원해 유정상황을 파악하고 제어하는 시스템과 결부시켜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석유생산원리와 시설에 대해 최 교수는 “땅 속에 석유 웅덩이가 있다고 오해 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다. 석유는 암석 입자와 입자 사이 빈틈에 있고 자연적으로 유동이 생기는 데 이를 확보하는 것이 채굴기술이다. 대표적인 것으로 Waterflooding이 있다”며 “유동성과 압력을 높여 원활히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비전통 에너지는 지질조건에 따라 존재하고 한 곳에서 얻은 에너지를 바로 옆에서 얻을 수 없기 때문에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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