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주총서 합병 승인 건 원안 가결
유니온스틸이 동국제강과의 흡수합병 절차를 마무리했다.
유니온스틸은 28일 오전 페럼타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참석 주주 38명 가운데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 동국제강과의 합병계약 체결 승인 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흡수합병 승인에 따라 유니온스틸 1주당 동국제강 주식 1.78주를 배정하게 되며 내년 1월 1일을 기한으로 합병을 마무리하게 된다.
주총 의장인 이용수 부사장은 “이번 합병의 목적은 재무구조 안정화와 사업다각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로 영속 가능한 철강업체로 재탄생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시 주총에서는 합병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일부 있었지만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원안대로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