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아내 맞이해 미얀마 국적까지 포기
인발강관 제조업체인 (주)율촌의 서현민 주임은 ‘제51회 무역의날’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서현민 주임은 2007년 6월 입사해 현재까지 7년 근속 근무를 하고 있고 다년간 체험 습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 하고 있다. 또한 한국인 아내를 맞이해 미얀마 국적을 포기 할 정도로 대한민국에 대한 애착심이 강하고 고단한 생산현장에서도 학습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독학한 한국어 실력으로 현재 13명의 미얀마 외국인 근로자 통역은 물론이고 업무 노하우 전수, 회사 적응 및 한국문화를 잘 이해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력자로써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 주임은 올해 최대 중량작업 인발기의 투입 테이블 개선안을 제안했다.
인발 설비의 제조 특성상 원소재 강관의 신관대 삽입을 원활하게 하기위하여 투입테이블이 경사져 있다. 이는 성인남성 몸무게가 넘는 70kg 이상 중량물에 대하여 작업자의 취급이 용이하지 못하고 안전상 위험도 또한 높아진다. 이에 대하여 투입 테이블에 실린더를 설치하여 상하 작동이 가능하도록 개선안을 제안했다.
이에 작업안전성 향상 및 작업 간 문제점 해소를 통한 비가동시간을 감소시켜 생산성 향상에 기여 했다.

또한 금형 사용 관리 중요 항목 개선을 제안했다.
인발에서 제품의 품질 상태 및 치수를 결정하는 금형에 대해 다년간 생산현장에서 익힌 중요관리 항목을 선정했다. 금형 제작일자, 용도, 사용누적량 등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관리 대장을 제안해 체계적인 금형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기여했다.
근면, 성실, 책임감, 인간적인 따듯함, 적극성 등 많은 장점을 가진 서현민 주임.
새로운 조국 한국에서 한국인으로써 보여준 모습이 근로자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