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재, 설비체질개선 통한 ‘강한 공장’ 구축

한국강재, 설비체질개선 통한 ‘강한 공장’ 구축

  • 철강
  • 승인 2014.12.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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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충북 음성=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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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 합리화와 공장증설에 투자 총력

  한국강재(대표 김태훈)가 2015년 설비체질개선을 통해 ‘강한 공장’을 구축한다.

  한국강재는 작년 상반기부터 진행해 온 조관기 3기(1,2,3호기)에 대한 합리화를 내년 2분기말까지 완료하고 3,305.8㎡ 규모 제4공장동을 증설해 강관 가공설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한국강재는 투자를 마친 후 조관기 4기, 판재류 가공설비 2기(대형 및 소형 슬리터), 강관 가공설비 4기(밴드쏘어 2기, 핀설비 2기), C형강 가공설비 1기, 용융아연도금설비 1기를 보유한 강관 제조 및 가공 전문업체로 새롭게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된다.

  이 회사는 2015년 우량기업을 완전히 탈바꿈한다는 장기적인 플랜 하 우선 2013년 5월 조관1호기 합리화를 마쳤다. 당시 투자는 조관공정 내 절단설비 개보수와 면취기 성능 업그레이드로 이를 통해 고품질 제품 생산시스템을 확보했다.

  이후 2014년 상반기에는 조관2호기 합리화를 시작했다. 절단 후 품질을 완벽히 보장할 수 있는 고급톱날을 설치해 수요가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맞춘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

  최근에는 조관3호기를 개보수 하고 있는데 생산라인을 기존보다 10m 이상 늘려 컬러도장 후 건조시간을 늘리고 후공정에서 제품 처리 속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것이 이번 투자의 초점이다.

  이와 함께 조관기 4기에 모두 자동포장설비를 결속시킬 계획이다. 이미 2013년 하반기 조관4호기에 설치를 마친 바 있고 내년 상반기에는 1~3호기에도 도입을 완료할 방침이다.

  제4공장동은 내년 5월 준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공장동은 제3공장동과 사무동 사이에 있는 부지를 활용해 건축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벤드쇼어 1기와 핀가공 설비 1기를 새롭게 도입하고 기존에 있던 가공설비도 이전할 예정이다.

  과거에는 수요가들의 소량 주문은 강관 가공 및 유통업체들이 대응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간 장벽이 많이 사라졌기 때문에 한국강재의 이번 설비 도입은 회사 성장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합리화와 공장증설에는 약 20억원이 소요됐다. 올해 이 회사는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약 50억원 늘리고 판매량도 연간 1만톤 증대시키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투자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이다.

  한국강재는 2015년을 옛 명성을 되찾는 원년으로 보고 불철주야로 마케킹과 내실경영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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