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철 부회장 "퍼스트 무버가 되자"

우유철 부회장 "퍼스트 무버가 되자"

  • 철강
  • 승인 2015.06.1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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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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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현대제철 창립 62주년…질적 성장 주문
합병 후 대통합, 새로운 조직문화 창출 당부

  최근 몇년 간 양적 성장에 집중한 현대제철(부회장 우유철)이 현대하이스코와의 완전합병을 계기로 질적 성장을 추구한다.

  10일 창립 62주년을 맞은 현대제철은 이날 메르스 확산으로 창립기념일 행사 대신 사내방송을 통해 우유철 부회장이 기념사를 발표하는 것으로 가름했다.

  기념사에서 우 부회장은 "올해는 현대하이스코와의 완전 합병을 통해 해외SSC와 경량화사업까지 갖추게 됨으로써 자산 규모 31조원의 글로벌 종합철강업체로 우뚝 서게 되는 해"라면서 ""지난 10년간 눈부신 성장으로 경쟁사들을 빠르게 추격하며 글로벌 종합철강회사로서 부족함 없는 양적 토대를 마련했다면 앞으로는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가 아닌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우 부회장은 "우리를 둘러싼 호의적이지 않은 경영환경에서 우리가 계획했던 성과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대통합과 새로운 조직문화를 창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통합된 조직문화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모든 임직원들이 열린 마음으로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비록 실패하더라도 이를 격려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며 "창의성이 샘솟는 조직문화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이 이뤄지고 임직원 개개인의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커진다면 현대제철이 100년 제철소가 될 수 있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우 부회장은 직원들에게 새로운 철강신화의 주역이라는 자부심으로 서로 신뢰하고 격려하며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철강업체가 될 수 있도록 매진해 달라고 독려하면서 임직원 모두 안전규정 준수를 습관화 하여 사업장 안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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