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8개월째 수주잔량 세계 1위

대우조선해양, 8개월째 수주잔량 세계 1위

  • 수요산업
  • 승인 2015.07.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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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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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2위와 3위 차지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약 2조원의 손실 은폐 의혹을 받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선박 수주잔량(단일 조선소 기준)에서는 8개월째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의 수주잔량(6월 말 기준)은 883만2,000CG로 세계 조선소 중 가장 많았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11월 현대중공업을 제치고 수주잔량 1위에 오른 후 8개월 동안 정상에 올라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23척, 35억1,000만달러(약 3조8,000억원) 규모의 상선을 수주했다. 특히 지난달 2일에는 덴마크 머스크로부터 초대형 컨테이너선 11척을 18억달러(약 2조원)에 수주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상선에서는 수주를 이어가고 있지만 해양플랜트 부문에선 지난해 11월 이후 수주가 끊겼다.

  수주잔량 2위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로 535만5,000CGT를 기록했다. 3위는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로 478만3,000CGT였다. 현대삼호중공업 영암조선소(389만4,000CGT)와 현대미포조선 울산조선소(280만8,000CGT)도 4위와 5위를 기록하면서 우리나라 조선소가 1위부터 5위까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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